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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심한 아이, 우울증 등 ‘정신 건강’ 문제 생길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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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피부염은 주로 영유아기에 시작되는 습진의 한 형태로 심한 가려움증과 피부건조증이 특징이다. 아토피피부염이 심하면 긁지 못하도록 말려도 피가 날 때까지 긁는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중증 아토피피부염이 아이의 우울증, 내면화 문제 행동(Internalizing problem behavior)과 관련이 있다.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의 카트리나 아부아바라 박사 연구팀은 아동기 및 청소년기에 아토피피부염이 우울증과 내면화 문제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11,181명의 아이들을 평균 10년 동안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우울증 유병률은 6~21.6%, 내면화 문제 행동 유병률은 10.4~16%으로 나타났다.연구 결과, 경증의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이와 우울증 사이의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경증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이가 내면화 문제 행동 증상이 생길 확률이 29~84%까지 증가했다. 중증 아토피피부염의 경우, 우울증과 내면화 문제 행동 모두와 연관성이 나타났다. 중증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이는 우울증을 겪을 확률이 2.38배 증가했고, 내면화 문제 행동 증상이 생길 확률은 1.9배 증가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의료진에게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 및 청소년의 심리사회적인 치료의 필요성을 부각시킨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1일(현지시간) 미국의사협회 피부과저널(JAMA Dermatology)에 게재되었다.◇ 아토피에는 어떤 음식이 좋을까?
하이닥 영양상담 임채연 영양사는 “아토피는 체내 활성산소가 많아져 체내 세포를 공격해서 염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면 많은 호전을 보인다”고 말하며 “항산화 위주의 식품 섭취가 우선이 되어야 하고 염증을 쉽게 일으키는 인스턴트 음식이나 과자, 사탕, 탄산음료, 기름진 음식 제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도움말 = 하이닥 영양상담 임채연 (영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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